'신병4'에 출연한 배우 장성범이 DMZ 지뢰 폭발 사고에 소신을 밝혔다.
최근 ENA 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에서 김동우 역으로 출연한 장성범은 9월 2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장문의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장성범은 친할아버지가 6.25 참전 용사라고 밝히며 "이러한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있으며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이 같은 이유"라고 운을 뗐다.

- ▲ 뉴스엔 DB
이어 "다시 한 번 우리 국군 장병 분들의 사고에 대하여 가슴 깊이 슬퍼하고 있다는 심심한 위로와 또 완벽한 작전을 수행해 내신 우리 수색대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국군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부디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성범 소셜미디어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장성범입니다.
먼저 최근 제가 출연한 작품과 저에 대해 열렬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손편지를 올리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말씀 드리기 전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몇 가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친 할아버지께서는 6.25 참전 용사이십니다. 저는 이러한 사실에 오늘까지도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신 해병대에 지원하게 된 계기도 이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추가) 용기 내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최근 여러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시는 작품의 소재가 우리 국군입니다. 작품으로 인해 군 입대를 결심했다는 메시지도 여럿 받아 너무나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드려 볼까 합니다. 최근 뉴스를 혹시 보셨는지요. 우리 국군이 최전방 DMZ에서 작전 도중 믿을 수 없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발목이 잘리고 팔이 잘렸다는 끔찍한 내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하늘이 도우셨는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있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주변에서 많이 보였습니다.
편지의 요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제 군인, 국군 분들이 어떻게 근무 하고 계신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입니다. 기사를 보며 제일 먼저 떠오른 냉각은 당사자 분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떻겠는가 였습니다. 군 복무는 당연하지도 않고 절대로 불명예적인 일이 아닙니다. 저 또한 누군가에게 받았고 누군가는 제 덕에 안정을 누리셨을 겁니다. 자부심과 애국심으로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군인에게 존중과 믿음은 복무의 명분과도 같다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군인은 존중 받아 마땅합니다. (수정) 이번 일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많은 분들에게 알리자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나마 행동해 봅니다. 비록 아무 것도 아니겠지만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이번 사건을 인지하여 주시길 바라며 당사자 분들의 마음과 또 그들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마음 속에 평생 아물지 않는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다 생긴 일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제가 제 이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이 이것밖에 되지 않아 너무나 통탄할 뿐입니디. (추가) 저 또한 사건을 인지하고 얼마나 애통한 마음이었는지 용사 분들께 말씀 드리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추가) 이제 19~30대의 청년들이고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입니다. 작품으로 시작된 영광이 제가 아닌 실제 복무 중이신 국군 분들에게 그중 이번 피해자 용사 분들께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군에 대한 관심이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 국군 장병 분들의 사고에 대하여 가슴 깊이 슬퍼하고 있다는 심심한 위로와 또 완벽한 작전을 수행해 내신 우리 수색대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는 글로 마치겠습니다.
국군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부디 빠른 치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장성범 올림.
추신
급하게 적어 두서가 없습니다. 저 또한 용기 내어 적는 글입니다. 개인적 생각을 올리는 것이 처음이라 심장이 미칠 듯이 뜁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한다라는 생각에 올려 봅니다. 글을 옮기면서 최대한 정리해 보았으나 그럼에도 많이 지저분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강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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