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13억 원을 손에 쥐어도 출근하는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9월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이하 '로또 1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빈 감독,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 홍진기, 하율리, 백예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 이준혁/사진=유용주 기자

- ▲ 서현우/사진=유용주 기자

- ▲ 오대환/사진=유용주 기자

- ▲ 홍진기/사진=유용주 기자

- ▲ 하율리/사진=유용주 기자

- ▲ 백예인/사진=유용주 기자

- ▲ 왼쪽부터 백예인 하율리 오대환 이준혁 윤영빈 감독 서현우 홍진기/사진=유용주 기자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기엔 조금 아쉬운 금액이지만 돈이 준 여유 덕분에 비로소 일과 사람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 한 직장인의 삶을 유쾌한 웃음과 현실적인 공감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극 중 이준혁은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빠르게 승진했으나 일과 사람에 치여 지루한 일상을 버티는 영업 5팀 팀장 공은태 역을 맡았다.
이준혁은 "은태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아왔는데 회사에서는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삶이 무료하기도 하고 화도 못 내고 착하게 살다가 로또에 당첨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긴다. '사고 한번 쳐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된다"고 캐릭터 소개했다.
이준혁은 은태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20년 동안 50개 작품 가까이했다. 항상 일을 해온 사람이고 은태 대사 속에 내 삶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나한테는 이 환경이 평범하고 (그 안에서) 평범한 고통과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은태가 겪는 지점들이 와닿는 것들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서현우는 영업 5팀의 '만년 대리'이자 1년 후배인 팀장 공은태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양준호로 분한다. 서현우는 "자기보다 어린 공은태가 팀장을 다는 걸 보면서 실의에 빠진다. 다른 회사 직원들과는 사이가 굉장히 좋다. 공은태와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인물"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대환은 10여 년간 회사에 헌신하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영업 4팀 팀장 정선혁 역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오대환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이 잘된 건지 잘못된 건지 확인해 달라"라고 예고했다.
여기에 홍진기는 로또급 팀원을 꿈꾸는 사원 박기태 역을, 하율리는 정규직을 꿈꾸는 계약직 사원 이지혜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백예인은 영업 5팀으로 합류하는 '긁지 않은 복권' 장향은 역을 맡아 케미스트리를 더한다.
윤영빈 감독은 "이 작품에는 악인이 나오지 않는다. 살면서 누굴 해하겠다는 마음으로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더라. 선과 악이 아니라 선과 선이 부딪히는 갈등이 주를 이룬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감독은 "'로또 1등'은 판타지적인 이야기를 리얼하게 풀었다. 제목은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이지만 사실은 로또 이야기가 아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 인물들이 살아가면서 고민하고 부딪히고 해결해 나가는 게 멋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고를 누구나 꿈꾸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위한 헌사다. 공감과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또 1등'은 10일 티빙에서 선공개된 후 14일부터 tvN 월화드라마로도 방영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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