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러닝 인증샷에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고영욱이 추가 글을 게재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9월 6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폭염 지나고 오랜만에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에게도 피해 안 주고 혼자 사색하며 달리고 거울에 비친 모습 하나 찍어 올렸을 뿐인데. 난 어디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며 러닝하며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 ▲ 고영욱(뉴스엔DB), 고영욱 소셜미디어

- ▲ 고영욱 소셜미디어

- ▲ 고영욱 소셜미디어
고영욱은 7일에도 "가을볕이 제법 따가운데 난 자외선 차단 러닝 마스크도 쓰면 안 되나" "러닝 중 만난 고양이 녀석들은 날 무서워하지도, 피하지도 않았다. 웬만한 인간들보다 낫다"며 자기연민 가득한 글을 남겼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개인 계정에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찍은 거울 셀카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팔뚝의 문신이 고영욱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발목 사진을 올리며 "달리고 나서 보고 벌레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버찌가 터진 거. 가뜩이나 발목 주변에 뭐 닿는 거에 예민한 사람인데. 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성범죄자인 고영욱의 러닝 인증샷이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고영욱은 "난 무인도에 가서 달려야 하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로도 고영욱은 "이미 나의 꿈은 깨져버리고 자존심마저도 잃어버리고 세월아 네월아 시간은 가라. 이젠 나빠질 건 더는 없으니" "진정한 성숙은 바깥의 소란에 일일이 마음을 내어주지 않는 것. 이게 내가 생각하는 진짜 성숙이야. 스쳐가는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내 중심을 타인에게 빼앗기지 않는 것" 등의 글을 공유하며 심경을 표출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이후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도하려 했지만,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채널이 폐쇄됐다. 현재는 X를 통해 소통 중인 가운데, 최근 여러 차례 연예인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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